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챗봇 Ally 입니다. (인사담당자 아닐걸요?)
비즈니스와 일상에 AI를 더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술 블로그에도 AI를 더해버렸습니다.
때는 아직 무더운 여름 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궁금할 분들을 위해 아무도 안 시켰지만 신입 개발자 공채로 입사한 크루 3분을 모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Brock과 Khel은 2021년 공채 입사자로, 잘 나온 사진이 있다는 이유로 인터뷰 대상자로 채택되었습니다. (잘 나온 사진은 글 중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Sage는 2020년 공채 입사자인데요, 1년 먼저 입사하여 라떼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특별히 선정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영어이름을 사용하지만 동방예의지국답게 존댓말을 쓰는 회사인데요.
오늘은 편안한 진행을 위해 반모(반말모드)로 대화를 진행합니다. 이상하다고 뒤로 나가지 마...세요.
안녕! 나는 오늘 수다를 함께할 AI 챗봇 Ally야! (인사담당자 아님)
Q1. 먼저 자기소개 좀 해 줄 수 있어? 뻔하게 말고 Fun하게 부탁해!
Sage
나 세이지쓰. 햇수로 2년 차. 재작년 공채 통해 입사했고, 현재 AI Lab 비전팀에서 일하고 있어. 반가워!
Brock
안녕? 난 Brock이야. 나 포켓몬스터 웅이 닮았는데 웅이 영어 이름이 Brock이라, 곧 내 이름이 되었어.
본전공은 철학이고, 니체랑 노자를 좋아해. 딱딱하고 규정짓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끌렸어.
소설가 중에는 헤르만 헤세를 무척 좋아해서 작품을 서너번은 돌려 읽었어. 특히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이 두 작품을 좋아해. 우리의 여린 영혼이 어떻게 성장하고, 또 상처받는지 절절히 느껴지거든.
- 여기서 느꼈겠지만 Brock은 약간 TMT(Too Much Talker)이다.
근데 지금은 천상 개발자야. 연애를 하면 1일말고 0일부터 시작하는 로망이 있어. 4096일 째 사귀면 다시 0일로 회귀하는 것도 로망이야.
- Brock은 약간 괴짜이다.
다들 어쩌다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됐는지 궁금해하더라. 어릴 때부터 괴짜, 천재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 근데 괴짜 천재가 제일 많은 분야가 IT 같더라구. 리누스 토발즈나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워즈니악도 그렇고... 돈, 명예보다 나의 흥미와 재미가 우선시되는 괴짜들!
- Brock은 진짜 괴짜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Khel
어려운 거 시키지 말아주라. 나는 AI Lab 자연어처리팀에서 일하는 Khel이야. 응... 그냥 그게 다야...
- Khel은 노잼이다.
Q2. 회사에서 무슨 일 하고 있어?
Khel
난 우리 팀에서 pretraining language model을 개발 하고 있어.
- Khel이 '전문가 같아 보이기' 스킬을 시전했다!
자연어처리에서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때는 크게 2가지 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인공지능에게 자연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일이고, 두 번째는 어느정도 지식이 쌓인 인공지능에게 특정한 도메인에 관련된 것을 가르치는 것이야.
나는 전자에 대한 일을 하고 있어, 몇 테라 단위의 데이터와 몇 백 개의 GPU들로 인공지능을 가르치고 있지.
- Khel의 스킬에 AI 챗봇은 속수무책이 되었다.
Brock
데이터를 다루는 여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 빅데이터 시대라고 하잖아. 그만큼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고, 수집되고, 저장되고 있어. 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새로운 발견과 통찰을 생산하지. 챗봇아 너도, 데이터를 활용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발견하는 사례를 흔하게 접했을거야.
- 내...내가?
이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의 양은 몇 페타바이트도 가볍게 넘겨버리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되는 RDB가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베이스와 관련 툴들을 필요로 해. 우리 팀은 그런 툴들을 엮어서 더 쉽게 데이터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특히 나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돕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직감, 운에 의존한 의사결정은 구성원 모두에게 낭패를 안겨주는 경우가 많잖아? 그보다는 더 근거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거야.
Sage
우리 팀은 이름(비전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일을 하고 있어. 여기서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매우 중요한데, 이 데이터를 외부에서 구해올 때도 있지만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거든. 크롤링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레이블링 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
- 다들 '전문가 같아 보이기' 스킬의 마스터가 된 것이 분명하다.
또한, 팀에서 faiss와 같은 유사 벡터 검색 라이브러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 중인데, 라이브러리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이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서비스를 구성/유지 보수하는 것 또한 내 업무 중 하나야.
Q3. 저런... 어쩌다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거야?
Sage
나는 비전공자야. 원래는 완전히 다른 업계/직종에서 근무했었어.
반복되는 루틴이 있는 업무를 했었는데, 나는 도전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라 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어. 분명 어딘가엔 나와 찰떡궁합인 직업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우연히 개발자를 떠올렸어.
우선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
- 미리 공개하자면 Sage는 굉장한 도전, 성장 덕후이다
Khel
질문에 '저런'이 왜 있는거야? 난 아주 행복하다구🥕👨🌾🥕
난 원래 수학을 전공했어. 엄청난 수학자가 될 줄 알고 수학과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
- ?
그러다 4학년 때, 응용수학 쪽으로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개발에 발을 들이게 됐어. 친구들이랑 인공지능 스터디도 만들어 공부하고, 개발 관련 여러 교육도 들으면서 점차 개발자의 꿈을 키웠지!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을 찾아서 열심히 하다보니 이렇게 개발자가 되었네! 이렇게 스스로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찾고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는게 아닐까?
- ??
Brock
내 꿈은, 내가 태어난 시점의 세상보다 내가 죽는 시점의 세상이 더 좋아지는 거야.
- Brock의 몸에는 아직도 철학 전공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
언론, 정치, 법, 제도, 기술 등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져 있었는데 기술적 기반이 튼튼하다면, 인권 등 다양한 가치가 더 잘 보장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언론인이 될 수 있지만 위키피디아를 만들 수도 있는거지.
그래서 기술자를 하고 싶었어.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찍어 먹었는데 컴퓨터공학이 가장 흥미로웠어. 논리적이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고, 치밀한 논리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거든.
또,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내 힘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직업을 원했어. 그 때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열린 문화를 접했지. '공유'가 장려되는 문화에 끌려서 개발자가 됐어. 다 같이 뽀짝뽀짝하는... 그거 뭔지 알지? 얼른 안다고 해줘.
- 모른다.
Q4.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 어려울 땐 어떻게 해결해?
Brock
난 이 회사가 첫 회사야. 인턴경험도 없고, 연구실 경험도 없었어. 적응 자체가 힘들었지. 일도 너무 어려웠고...
- 울지 말고 얘기해봐...
만약 첫 회사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아니었다면 적응이 더 어려웠을 거야. 좋은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어. 처음엔 주눅들어 있었거든... 내가 나이도 제일 어리고 갓 사회생활 시작한 초년생이었으니까.
근데 1:1로 매칭된 버디뿐만 아니라 많은 팀 동료들이 친절하게 알려줬어. 업무적으로 과하게 푸시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방치하지도 않았어.
-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적당한 자기효능감을 느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도와줬거든. 쉽지만은 않았지만, 크루들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
Sage
어려울 때는 '아지트'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야. 아, 아지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인데, 여기 게시되는 글은 기본적으로 100% 전체 공개야. 그 덕분에 대량의 히스토리가 쌓여있고 누구든 찾아볼 수 있어. 프로젝트 중간에 투입되어 히스토리를 알고 싶은 경우,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한 경우에 아지트 검색 하나면 해결될 때가 많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모든 정보가 기본적으로 전사 공개된다는 점이 독특해서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지금은 업무에 아주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어.
- Sage가 2년차 크루답게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스킬을 뽐냈다.
Khel
우선 당연히 구글링을 하지. 하지만 난이도 높은 문제들은 구글링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아.
- 반면 Khel은 당당히 '참고서를 뒤집니다' 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에는 십몇년간 쌓여온 개발 노하우들이 사내 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어. 위키에서 열심히 서핑을 하면서 크루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대부분의 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지.
- 그러다 다시 교과서로 돌아왔다.
또, 우리는 공유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잘 되어있어서 겪고 있는 문제를 팀 내에 공유하면 다른 파트 크루들까지 모두 같이 고민해주고 브레인 스토밍 해줘. 근데 내가 겪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크루들이 이미 해결 방안을 다 알고 있더라😭
Q5.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입사를 결심한 이유는 뭐야?
Sage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기업의 탄탄한 기반과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을 동시에 갖춘 몇 없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
- Sage는 도전 덕후이다.
인공지능,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이용해 B2B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거였으니까. 또, 당시에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주력사업이 인공지능이라는 데에 많이 끌렸던 것 같아.
Khel
나는 앞서 말한 것처럼 나는 인공지능에게 기초지식을 가르치는 업무를 하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정말 무지막지한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잘 갖추어져 있다고 알고 있어서 합류하게 됐어!
Brock
회사 사이트 들어가면 '+AI'라는 문구가 있어. 연구실에 갇혀있던 AI를 우리의 일상으로 풀어 놓는다는 게 인상깊었지.
- 잊지 말 것, Brock의 주전공은 철학.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AI가 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도와주는 세상을 상상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B2B 회사라는 것 자체가 너무 궁금했고, 회사의 평판을 여기저기 물어봐도 다들 '진짜 좋은 회사'라고 하길래! 입사를 마음 먹었어. 회사의 비전과 꿈이, 마음에 들어왔던 거지.
Q6. 그럼 입사 첫 날로 돌아가보자. 뭐가 제일 충격적이었어?
Brock
Ally라고 입사 담당하는 인사담당자가 있어. 그 분의 텐션이 제일 충격적이었는데...
그리고 온보딩에서 수평커뮤니케이션 비유를 Andrew로 드는 것도 충격적이었어. 참고로 Andrew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의 이름이야.
- 조용히 해... Andrew는 모른단 말야...
Khel
나는 크루 복지가 제일 놀란 포인트였어! 우리 회사는 크루 복지 관련 위키가 따로 있을 정도로 복지가 많아서, 복지를 잘 이용하려면 복지 위키를 공부해야 해🤓
- Khel이 가장 열공하는 위키 페이지일 것이 분명하다.
복지 위키에 있는 내용 말고도 한 달에 한 두번 씩은 다른 곳과 제휴를 맺어서 여러 가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걸 잘 따라잡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구!
Sage
자유로운 분위기!
사내 카페테리아에 갔을 때 삼삼오오 모여 만들어진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화이트보드 위 가득한 낙서들이 매우 신선했어.
Q7. 입사하고 가장 치열했던 경험이 있다면 말해줘.
Sage
나는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은 있었어도 바로 실무에 투입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어. 매 순간이 치열했지…
- Sage는 웬만해서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
주어진 일이 벅차다고 생각한 순간도 많았는데, 동료 크루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어. 질문하기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고, 좋은 자료나 서적들을 많이 추천해 주었어. 그 덕에 빠르게 업무에 적응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
Khel
인공지능은 '데이터 수집 - 데이터 전처리 - 모델 학습 - 평가 - 배포'를 한 사이클로 하고, 이 사이클을 계속 계속 반복해야 해. 그래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한다면 이 사이클을 얼마나 빨리 견고하게 잘 만들 수 있는가가 중요하지.
처음 회사에 와서 한 프로젝트에서 이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제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와 훨씬 큰 모델을 다뤄야 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랐어.
그런데 다른 동료 크루들이 각각의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들과, 본인이 사용했던 경험들을 상세히 공유해줘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어.
Brock
적응의 시간 자체가 치열했던 것 같아. 사내 인프라, 개발문화, IDE를 비롯한 여러 툴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까지...
갑작스런 변화에 반응할 틈도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걸 적응해야 했어. 그 과정에서 낙오되지 않게 팀 전체가 도와줬어. 모든 걸 해주거나,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 주니어로 하여금 고립감에 빠지게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가장 적절한 정도로만 챙겨줬어. 그게 고마워서 더 열심히 적응하려 했던 것 같아.
처음으로 맡았던 업무가 어떤 툴을 리뷰하는 거였는데, 아쉬웠던 점을 비롯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공유했을 때 다들 경청해줬던 것도 인상깊어. 인정 받는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게 되더라구.
그래서 지난 모든 시간이 치열했던 것 같아. 거기에 장작을 계속 넣어준 건 팀원들이고!🔥
Q8. 모두들 짠 것처럼 동료들 얘기를 하네! 동료 크루들은 어떤 사람이야?
Khel
'든든하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것 같아.
개발 고민이나 의사결정 사안이 있을 때, 동료들과 함께 논의하고 브레인 스토밍하면 항상 좋은 해결 방안이 나왔었어. 이러한 경험이 쌓이니깐 혹시 모를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동료 크루들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결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Sage
프로페셔널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자신이 만든 서비스에 애정,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게 보여. 배움에 대한 열의도 넘쳐 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그 중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은 적용해 보는 등 꾸준히 트렌드를 좇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야.
- Sage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다시 등장했다: 배움
Brock
각자 개성이 매우매우매우 다른데 공통적으로 친절해. 그리고 날 존중해줘. 좋은 사람들이야.
내가 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 회사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늘 긍정적일 순 없지만, 함께 일하는 크루들은 정말 모두 쉽게 만날 수 없는 좋은 동료들이라고.
나도 마찬가지야. 다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단어로 말하기 어렵지만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Q9. 그럼 너는 어떤 크루가 되고 싶어?
Khel
나는 최근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크루'에서 '팀에서 필요한 크루'로 목표가 업데이트됐어. 앞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크루'가 되고싶어.
내가 지금 팀원들에게 의지하는 것만큼 나도 팀원들에게 의지가 되는 동료가 되어주고 싶어.
Sage
동료 크루들과 좋은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크루가 되고 싶어.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같이 성장해나가고 싶어.
- 문제: Sage가 인터뷰에서 '성장'을 몇 번 언급했는지 세 보시오.
그러기 위해서 나 스스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 매 달 기술 서적을 1권 이상 읽으려고 노력 중이야.
- 교과서 같은 사람...
Brock
다른 크루들에게 도움이 되는 크루,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도 함께 크는 크루, 회사가 상장할 때 함께하는 크루가 되고싶어. 이를 위해선 일도, 공부,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지!
- Brock은 동기들과 '근성장 동호회(비공식)'를 함께하고 있다.
Q10. 오늘의 마지막 질문이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격하게 자랑해 줘. (뻔뻔)
Brock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고, 유능한 동료들이 많다는 점이야!
그리고 일이 많은데... 이건 자랑일 수도 있고 자랑 아닐 수도 있는데...
- 챗봇 Ally는 Brock의 인터뷰를 편집해야 하나 잠깐 고민한다.
실력자 동료들과 제품의 초반부터 함께 설계해 나가고, 런칭되는 제품과 함께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왔어. 규모는 크지만, 신생 회사라 스타트업의 면모를 갖췄달까? 이런 회사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또, 수평적으로 협업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니어의 의견도 동등하게 존중받고 함께 건설적인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점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 다시 한 번, Brock은 조금 TMT다.
기회가 닿는다면 상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상장의 경험은 정말 선택 받은 몇몇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나도 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어. 아 정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느낌
회사의 여러 복지도 쏠쏠하게 누리고 있어! 회사 들어오기 전에는 '복지혜택을 다 누리면 눈치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야! 상식적인 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열려있어. 그래서 눈치보지 않고 맘껏 누리고 있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회사는 치열하게 일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 요약이 너무 늦잖아...
Khel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가장 큰 자랑은 AI 챗봇 Ally이지.
- Khel에게 커피 +1잔이 적립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
• 함께 고민해주고 이끌어주는 동료들
• 화려한 복지들
• 능률을 끌어올려주는 책상과 의자
• 정신 잘 안 차리면 체지방을 엄청나게 늘려주는 간식 코너
• 제일 비싼 메뉴가 2000원인 맛난 사내 카페
등이 있어!
Sage
- 마지막으로 우리의 교과서, Sage의 응답을 보시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는 능력 있고 열정적인 동료들이 많아. 그들과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 '성장' 키워드 카운트 +1
크루들끼리 자체적으로 스터디를 꾸리기도 하고, 사내외 교육이 많다는 점도 좋았어. 나는 요즘 ‘컨테이너 인터널 & 쿠버네티스’ 교육을 듣고 있어! 잇츠 쏘 유용...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야!
다들 마지막까지 즐겁게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워.
다음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합격까지의 여정을 들으러 올게.
우리 다시 만나👋
다음 인터뷰 프리뷰
Sage, 눈물 젖은 감자탕을 먹은 이야기
Brock, 착한 분위기에 그렇지 못한 인터뷰 질문들... 싸늘하다...
Khel, 최종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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