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W INSIDE] AI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DevRel 파트 Chedda(최다인)입니다. 🧀

21세기 가장 핫한 키워드라고 봐도 무방한 AI! 최근에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AI가 활용되어 많은 분들에게 친숙해진 분야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는 AIaaS 팀의 두 크루를 만나보려 합니다. AI를 만드는 개발자는 더 로봇같을 줄 아셨다구요?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 만나볼 개발자 두 분은 누구보다 유쾌하고 함께 협업하고 싶은 찐 개발자셨습니다. 😍

반갑습니다. 레오, 리아!

- Leo는 현재 제주에서 집중근무 중이시다...부럽

Leo

안녕하세요~ 저는 레오이구요, AIaaS 팀 내 AI 클라우드 파트에서 MLOps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Ria

안녕하세요~ AIaaS 팀 내 AI 서비스 파트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리아입니다.

AIaaS 명칭에 대해 처음 접해본 것 같아요!

Leo

AIaaS는 AI as a Service의 줄임말이에요. 저희는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AI/ML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API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별도 개발 과정 없이 API 연동을 통해 쉽게 서비스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분이 현재 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Leo

저는 MLOps 플랫폼의 전체적인 설계와 인프라 구성부터 MLOps 백엔드(컨트롤러 API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운영 노하우가 없더라도 원하는 ML 모델을 쉽고 빠르게 학습하고, 복잡한 과정 없이 서빙까지 연결되는 MLOps(Machine Learning and Operatio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Amazon Sagemaker와 Azure ML가 되겠는데요. 저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만의 색깔을 지닌 MLOp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MLOps 플랫폼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개발자로서 시도해볼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개발자로 해볼 수 있는 일이 많다!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 느껴지는데요.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Leo

우선 학습 관련된 최적화(GPU 최적화, 학습 최적화 등)를 통해 학습하는 데 있어 번거로웠던 과정들을 줄이거나, 모델 완성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등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부분, 학습 데이터 전후처리, 인퍼런스 관련해서도 사용자 피드백을 데이터화 시켜준다든지… ML 사이클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죠!
그리고 다양한 고성능 디바이스를 빠르게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에요. 높은 성능의 최신 GPU나 인피니밴드 같은 하이퍼포먼스 디바이스도 테스트 단계부터 직접 다뤄볼 수 있거든요.

Ria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합류하여 카카오 i 클라우드(Kakao i Cloud) 내 AI Service들을 개발하고 있어요. AI Service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이미지 내의 글자를 인식해 추출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19개국의 다양한 언어 간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는 Translation,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실제 글자로 변환해주는 Speech to Text(STT) 등이 있습니다.

저희 파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션은 “가장 쉬운 AI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 인데요. 사용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죠.

두 분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AIaaS 팀에 대해서도 궁금해집니다!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Leo

우선 저희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Democratizing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 민주화)”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어요! 팀 구성은 기획, UX, 인프라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웹서비스 프론트 및 백엔드 개발, 지표 분석, ML 응용 개발까지, AIaaS 서비스 개발의 모든 과정에는 뛰어난 역량을 지닌 크루들이 모여있습니다. 저희 크루들은 애자일한 빠른 도전과 성장 우선 문화를 지향합니다.

심지어 리아는 ‘뉴크루’라고 하시던데 맞나요?! (갑.분.축.하) 🎊
언제 팀에 합류하셨나요?! AIaaS 팀으로 지원한 계기도 궁금합니다.

Ria

올해 2월 말에 입사했어요. 일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조직문화로 자유로운 곳이길 바랐어요. 영입 공고 팀 소개 부분을 보니 이런 저의 지향과 딱! 맞아 여기다 싶었습니다.

이제 3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떠세요?!
지원할 때의 리아의 지향점과 실제로 일해보니 차이가 있었나요?

Ria

일하는 지금 훨씬 더 만족하고 있는것 같아요. 자유로운 피드백이 오가고 크루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대화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두 분이 AI 서비스 개발자의 일과 생활에 대해 공유해주셨는데요.
실제 개발팀 분위기는 어떤 지도 궁금합니다!

Leo

네. 우선 저희는 정말 소통이 활발한 팀이에요. GitHub 내 Issue를 활용하여 개발 과정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고, 화요일에는 ‘집중근무 DAY’로 전 팀원이 게더타운에서 모입니다. 마치 오피스에 출근한 것처럼 그때그때 자리에서 논의하고, 고민되는 부분도 모두 공유하고 있어요. 필요하면 곧바로 카카오워크 화상회의로 연결하구요. 팀 크루끼리 빠르게 친해지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Ria

또 저희 개발팀은 본인의 아이디어나 공부하고 싶은 내용을 실무와 연계해서 자기 성장을 챙겨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똑같은 업무를 반복하는 게 아닌 새로운 지향점을 함께 찾아가고 있어 무엇이든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찾은 지식에 대해 공유하는 세미나를 매주 갖고 있어요! 레오가 말해주신 것처럼 소통도 굉장히 투명하구요. (교과서 같지만… 정말이에요!) 그리고 매주 팀원 간 랜덤 1:1 커피챗을 진행하고 있어요. 덕분에 다른 크루들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교류와 친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쉬어가면서 편안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소통이 잘 되는 느낌?

Leo

최대한 빠른 개발을 지향하지만 팀원 개개인의 판단 역시 매우 존중하는 편입니다. 의견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구요.

Ria

번외로 팀 자랑을 한 가지 더 해보자면 다양한 프로젝트, 스터디도 함께하고 있어 성장과 발전을 같이 할 수 있는 팀! 입니다.

AIaaS 팀이 협업을 그렇게 잘한다고 소문이 났던데… 무수히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네요!😲
그렇다면 개발할 때 어떤 언어/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왜 여쭤보냐면~ 지금 AIaaS 팀에서 뉴크루를 모집 중이거든요!)

Leo

MLOps의 경우, 프론트엔드는 React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백엔드 서버 개발은 주로 golang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SDK, CLI와 같은 툴은 파이썬으로 구현 중이구요.

Ria

AI 서비스의 프론트엔드는 React 라이브러리와 Typescript를 기반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UI 개발을 위해 스토리북을 사용하고 있어요. 기능별 다양한 테스트 코드를 많이 작성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작할 때도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두고 진행하고 있어요! (실제로 저희 서비스는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볼 정도입니다.) 백엔드는 Kotlin+Spring Boot로 구현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입공고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리아가 뉴크루 선배(?)로서 적응 꿀팁도 하나 공유해 주세요~!

Ria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노련한 파트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든든해요. 또, 버디가 입사 동기같이 편안하게 대해줘서 좋았어요. 뉴크루를 위한 랜딩 가이드도 잘 정리되어 있었구요. 뉴크루 입장에서 업무 환경 같은 것들을 많이 고민해주시고 배려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적응 팁… 모르거나 막히는 게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팀원들과 많이 나누기! 정답은 동료에게 있습니다. 실제로 팀원들도 많이 해줬던 이야기였어요. 뉴크루분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아쉽지만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마지막 질문으로..! (두둥😎)
개발자로서 성장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Leo

다양한 기술을 단순히 학습하느냐가 아닌, 실제로 사용할 줄 알게 되고, 문제 해결에 도달하고, 그 기술을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느냐가 성장의 핵심인 것 같아요. MLOps의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 활용될 기술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즐거운 팀에서 함께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AI 클라우드 파트에 합류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Ria

저는 매 순간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요. 다양한 팀원들을 만나면서 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무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작업을 직접 실천해보고 흡수하고자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사용자가 보는 화면은 심플하지만, 개발자로서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만드는 거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기술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사용자에게는 어떻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지금은 좋은 팀원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두 분 오늘 인터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