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Lo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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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워크의 선택, React vs Angular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워크엔진셀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데니스입니다. 저는 이번에 신규 프로젝트의 FE (Front-end) 개발을 혼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개발을 하다 보면 자칫 외로운 싸움이 될 수 있는데, 혼자 개발하면서 고민한 부분들을 이렇게 정리하고 공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과정을 차례대로 소개할까 합니다.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기술 스택이나 여러 가지 컨벤션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유가 있지만, 이 프로젝트를 평생 혼자서만 개발하고 운영할 것은 아니기에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합리적인 기술 스택과 컨벤션을 정해야 한다고 ..
Tech Log 2021. 6. 2. -
사오정 API - 음악 재생 발화는 내게 맡겨주세요. [기술편]
어렸을 적 즐겨보던 만화 중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그 만화에는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오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사오정은 가는 귀를 먹어 귀의 주름을 걷고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이야기를 엉뚱하게 알아들어 많은 해프닝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만화 속 사오정처럼 카카오 i도 가끔 명령을 완벽히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저희는 카카오 i가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사오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만화 속 사오정은 말귀를 못 알아듣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사오정 프로젝트에서의 사오정은 카카오 i 발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악 재생 발화의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마운 캐릭터임을 밝히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오정 프로젝..
Tech Log 2021. 5. 3. -
사오정 API - 음악 재생 발화는 내게 맡겨주세요. [기획편]
사람들은 왜 AI에게 화를 내는가? 안녕하세요. 지난번 카카오 i의 작고 소중한 힐링 포스팅에서 힐링 사운드에 대해 소개드렸던 AI 기획팀 레아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부에서 ‘사오정’이라 칭하는 음성인식 개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AI 스피커에게 화내본 경험이 있나요? 혹은 주변의 누군가가 AI와 대화 중 급발진 하는 모습을 목격한적 있나요? (제겐 너무 흔한 일입니다만...🙄) 헤이헤이! 거기 있어요? 대답 없는 너. 아니... 그거 말고! 동문서답 하는 너. 또 이해하기 어렵다고? 똑똑한거 맞니 너….😂 왜 기계에게 화를 내냐구요? 우리는 인간을 닮았다는 인공지능이 진짜 인간처럼 대화하길 기대합니다. 부르면 재깍 반응하고, 뻔한 품사쯤 생략해도 맥락을 이해하고, 살짝..
Tech Log 2021. 5. 3. -
테스트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QA는 준비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품질파트의 테오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워크, 카카오 i, 카카오 i 커넥트, 카카오 i 인사이트 등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들을 기획하여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많은 서비스들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기획, 개발, QA, 사업, 마케팅팀을 비롯하여 많은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중, 여러분은 QA(Quality Assurance) 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제가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QA팀이라고 소개를 하면,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서 기계 성능을 테스트하는 QA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QA 파트에 대해..
Tech Log 2021. 3. 9. -
지식그래프에서 경로를 탐색하는 모델 AttnIO를 소개합니다
시작하며 이상형에 관한 설문조사를 보면 상위권에 오르는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대화가 통하는 사람'입니다. 끊임없이 말을 주고받는 시간이 즐거워서 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감정이 드는 상대를 의미하겠죠. 소개팅 자리에서 본인을 할리우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의 팬이라 소개하며 대화 포문을 열었을 때, "그래요?", "그렇군요...", "아 네…”라기보다는, "저도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음악도, 연기도, 연출도 모두 멋진 작품이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바로 여기에 해당할 겁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계를 만들 때도 위에서 언급한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을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지금..
Tech Log 2020. 12. 14. -
카카오 i 랜선 친구 외개인아가 (2)기술편
2부 : 오픈 대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이번 외개인아가 특집 제2편에서는 외개인아가에 숨겨진 AI 기술을 살짝 시원하게(?) 공개해 보려고 합니다. 스몰톡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멋진 개발자(feat. 똑똑한 언어 모델)와 센스있는 기획자의 조합이 중요한데요. 이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 외개인아가를 탄생시켰는지, 외개인아가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한번 소개해 볼게요. 먼저! 오픈 도메인 챗봇인 외개인아가에는 1. 시나리오화되어 기획자의 의도에 맞게 통제가 가능한 영역과, 2. 시나리오로 만들어 두지 않고 모델에게 전적(?)으로 위임해서 처리하는 영역이 있어요. 시나리오화 작업은 “이런 의도의 말이 들어왔을 땐, 이렇게 대답해줘”라고 설정하는 작업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정성..
Tech Log 2020. 11. 26.